청주시 흥덕구는 2003년도 취로형 자활근로사업을 2월3일부터 전면 실시키로 했다.

구에 따르면 각 동별 16개 사업장에 연인원 2만명, 총사업비 250백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지속 실시해 국민기초 수급자가구의 자활·자립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대상으로 혼자 사는 취약가구 및 기초수급자중 생활능력 미약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간병, 청소, 세탁, 도배, 기타 가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도우미 파견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동별 특화사업으로 폐 현수막 재활용사업, 주간 경노보호소 운영, 도시환경정비, 경로당 봉사활동, 공원정비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자활근로사업은 조건부수급자중 비취업 대상자에게 근로조건을 부과, 근로의욕 고취와 소득기회를 제공해 자활자립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1일 2만원의 노임이 지급된다.

한편 구에는 모두 3319가구 6841명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중 조건부수급자는 1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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