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가락 피아니스트’의 감동적인 선율이 충남도청을 적셨다.
충남도는 지난달 26일 도청 대강당에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희아(26‧여) 씨를 초청,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도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개최하는 ‘명사특강’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 환희의 송가 중 ‘기뻐하며 경배하세’와 쇼팽의 ‘즉흥 환상곡’ 등 11곡이 울려 퍼졌다.
연주회 마지막 순서에서는 그룹 ‘해바라기’의 노래 ‘사랑으로’를 이 씨가 연주하고, 안희정 지사와 도 여성 공무원 모임인 ‘청심회’가 이 씨 반주에 맞춰 합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또 이 씨의 어머니 우갑순(56) 씨가 이 씨의 장애극복 및 성장 과정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연주회에는 특히 도 자치행정과와 지난 1993년부터 결연을 맺어온 공주 ‘동곡요양원’ 장애인 12명이 함께 관람해 의미를 더했다.
충남장애인신문 황기연 기자/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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