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대회 참가자들이 다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3회 대한장애인볼링체육회장배 전국장애인생활체육 볼링대회’가 지난달 23~24일 양일간 천안 종합운동장 내 볼링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먼 길을 마다 않고 대거 참석하여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활성화에 큰 기대를 갖게 했다.

또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장애인들만의 축제인만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동하고 배려하며 지역을 뛰어넘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어 큰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뿐만아니라 전국 장애인 볼링대회를 축하하고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많은 일반인들과 가족 및 내빈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인 윤석용 회장은 대회사에서 “볼링이라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비장애인과의 편견의 벽을 허물고 생활의 활력소를 찾는 계기를 만들며, 생활체육인으로서의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철승 대한장애인볼링협회장도 인사말을 통해“동호인의 체육활동에 대한 욕구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지역간의 활발한 소통으로 모두가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올해 특히 관심을 끌었던 팀은 울산광역시에서 출전한 지적장애인 팀과 전맹부문 팀. 상식을 뛰어넘는 이 팀들의 출전은 향후 장애인 체육활동의 희망을 보여주었으며, 생활체육 부문에서도 충분히 활성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어 한결 더 흐뭇한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지인 충남의 3인조(시각 오인자, 시각 이창운, 청각 김철)와 광주광역시의 4인조팀이 각각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충남장애인신문 정연선 기자/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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