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선수.

양궁 리커브ARST 남자부에 출전한 이학영(52, 양다리 마비) 선수(강원도)가 개인전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학영 선수를 현장에서 만나보았다.

문 : 우승을 축하합니다. 우승 소감을 말씀해주시죠.

답 : 감사합니다. 우승한 것은 행운입니다. 이번 대회가 7월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참가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더욱 기쁩니다.

문 : 언제부터 양궁을 시작하셨는지, 그동안의 성적표는 어떤지요.

답 : 올해로 32년 되었습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회부터(1회는 양궁부분이 없음) 계속 출전했으며, 올림픽 6회 출전에 금4개, 아시아대회 3회 출전에 금1개, 동2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문 : 양궁장 시설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답 : 인조구장에서 경기를 하면 관절에 무리가 옵니다다. 천연이 좋습니다.

문 : 우리나라 장애인 양궁 발전에 대해 한 말씀 하신다면.

답 : 모든 장애인체육이 그렇듯이 양궁도 기업체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등에서 실업팀을 적극 육성하면 기업체 등에서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체계적인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세계 무대에서 1등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충남장애인신문사 탁정원 기자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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