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신임 사무처장에 정진완(45세)씨를 17일자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충남장애인체육회는 16일 오후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사무처장 임명예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

전국 공모를 통해 신임 사무처장에 임명될 정진완씨는 용인대학교(특수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한체대 체육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2000년에는 ‘제11회 시드니 장애인올림픽’사격 부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애인체육 엘리트 선수다.

또, 2005년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대장체) 설립준비위원회 실무위원 및 대장체 경기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전문가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신임 정진완 사무처장은 “충남도의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시․군장애인체육회 설립확대와 미 구성된 경기단체를 창립시켜 장애인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동반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얼마 남지 않은 ‘제5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의 상위권 유지, ‘제17회 충남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 ‘제31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의 중위권 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2000년도부터 대장체 팀장, 부장, 차장 등 풍부한 체육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장애인체육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사회는 3개 경기단체(축구, 태권도, 골프)종목을 가맹 승인하였다.

충남장애인신문사 황기연 기자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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