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1일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커스프, 대구장애인미술협회와 함께 문화예술분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3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1일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커스프, 대구장애인미술협회와 함께 문화예술분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3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지역 내 장애인 미술작가들에 대한 문화예술분야의 일자리 확대 및 고용창출 위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대구장애인미술협회 소속 장애인 미술작가 5명을 포함한 총 8명의 대구지역 장애인 미술작가들이 대구지역 장애인표준사업장 ㈜커스프에 작화 직무로 취업을 축하하는 입사식도 진행됐다.

공단 이효성 대구지역본부장은 “먼저 오늘 그림창작 직무로 당당히 입사하는 8명의 작가님들 입사를 축하드린다”며 “협약 체결을 통해 대구지역 장애인 미술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향후 미술적인 자질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 미술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사업체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커스프 전희찬 대표는 “본인도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어 구직의 어려움이 많았으며 미술작가의 꿈을 꾸었지만 생계문제로 포기한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 미술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제공 및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대구장애인미술협회 송진현 협회장은 “장애인 작가의 창작활동이 직업으로 연계되어 작가들의 생활안정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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