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가 조아제약과 함께 예술적 재능이 있는 장애아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A’ 참가자를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 진행 중인 ‘프로젝트A’는 서울에 거주하는 16세 이하의 장애아동 중 예술에 재능이 있는 5명을 매년 선발해 기성 예술가와의 1대1 멘토링 등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연말에 전시를 개최한다.
‘프로젝트A’ 1기 멘티 출신인 한승민(26)은 잠실창작스튜디오 9~11기 입주작가로 시각 분야 청년작가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문화예술철도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덕역에 조성된 LG유플러스 5G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하고 증강현실로 구현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 ‘프로젝트A’의 멘토로는 한국화가 김현하, 서양화가 박대수. 큐레이터 정효섭, 서양화가 최윤정, 공예작가 최챈주 등 총 5명이 참여한다.
지난해부터 참여한 김현하, 박대수, 최윤정 등 대다수의 작가가 올해도 자발적으로 함께 하며, 정효섭과 최챈주가 새로 합류한다.
사진을 전공한 정효섭 큐레이터는 ‘프로젝트A’ 기획전을 통해 멘티들의 창작물을 수준 높은 예술적 퍼포먼스로 만들어 낼 예정이며,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이자 ‘2020 일본 마루누마 예술의 숲 레지던시’에 참여한 최챈주 작가는 공예를 통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선보인다.
5명의 멘토는 25일 오후2시 ‘장애아동 일일 미술 멘토링 이벤트’에서 참가자의 창작활동을 지켜본 후 각 1명씩 멘티를 선발한다.
선발된 멘티는 5개월 동안 월 2회 이상 멘토링을 받으며 멘토링의 성과물을 오는 10월 기획 전시로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장애・비장애 동행 프로젝트 ‘같이 잇는 가치’와 연계해 공동 전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는 29일 오후 3시 멘토∙멘티 결연식을 갖고 후원기업인 조아제약 임직원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제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 무료. 본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이 장기화 될 경우 참가 신청 서류를 통해 선발한다.(문의: 02-423-6680, 6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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