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생활센터 시범사업 평가결과-③

지난 24일 연세대학교 새천년기념관 104호에서 연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주최로 열린 ‘증증장애인 자립생활 시범사업 평가 및 모델 개발’ 최종공청회에서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만족도, 접근성 등에 대한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대한 이용자 평가 결과=연구팀이 시범사업 대상 장애인자립생활센터 10곳을 이용하는 장애인 231명을 대상으로 자립생활센터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12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보장구 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4.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취업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4.55점, ‘주택개조’ 4.5점, ‘이동서비스’가 4.46점, ‘권익옹호’ 4.31점, ‘정부의 장애인복지 서비스 안내’ 4.28점, ‘자립생활 기술 훈련’ 4.18점, ‘활동보조 서비스’ 4.15점 등으로 나타났다.

자립생활센터의 이용에 따른 삶의 변화 정도를 묻는 질문에 이용자들은 5점 만점에 평균 4.17점을 줬다. ‘취업지원’으로 인한 변화가 4.63점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취업지원’이 4.55점, ‘권익옹호’ 4.46점, ‘이동서비스’ 4.34점, ‘정부의 장애인복지 서비스 안내’ 4.31점, ‘주택개조’ 4.29점, ‘활동보조서비스’ 4.24점 등 대부분 높게 나타났다.

조사대상자 중 자립생활센터로부터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경우는 83.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시범사업 지침으로 자립생활센터에 지원하는 예산의 많은 부분을 활동보조인 서비스 제공에 사용하도록 못 박아 두고 있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동서비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는 36.4%, ‘동료상담’ 서비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26%로 나타났다. 그 외 제공받은 서비스로 ‘정보제공 및 의뢰’ 17.9%, ‘권익옹호’ 11.7%, ‘자립생활기술 훈련’ 10.4%, ‘정부의 장애인복지 서비스 안내’ 7.8%, ‘취업지원’ 4.8%, ‘보장구지원’ 4.3%, ‘주택개조’3.5%, ‘주택소개’ 0.4%로 나타났으며, 이외 서비스를 제공받은 경우가 2.6%로 나타났다.

자립생활센터의 접근성과 관련해 ‘출입의 용이함’ 항목에 응답자들은 5점 만점에 4.18점(소수점 셋째자리 반올림)을 줬다. ‘센터 내 자유로운 이동’ 4.03점, ‘서비스 이용 시 이동서비스 제공’ 4.08점, ‘이용시간의 편리함’ 4.08점, ‘직원과의 통화 용이함’ 4.25점, ‘응답시스템 이용 시 용이함’ 3.5점, ‘담당직원과의 연결 용이함’ 4.16점, ‘필요시 즉시 서비스를 수급함’ 3.94점, ‘이용할 수 있는 유인물 제공’ 3.73점, ‘원하는 시간대에 직원과의 만남이 용이함’ 4.01점, ‘작성해야 하는 서류 양이 적절함’ 3.84점, ‘홈페이지를 통한 서비스 정보수급’ 3.01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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