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인사파동이 사측과 노조의 원만한 합의로 마무리됐다. <에이블뉴스 자료사진>

송형범 위원장의 단식농성으로까지 치달았던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인사파동이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사측은 지난 15일 밤 인사시행규정규칙과 신규 임용 및 승진임용예정자 내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노조 측과 합의하고, 지난 16일 전국 산하기관에 ‘개정 인사규정시행규칙과 신규임용 및 승진임용예정자 취소 통보’ 공문을 내려 보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에서도 송형범 노조위원장이 13일부터 계속해온 단식농성을 15일자로 마무리하고, 16일 오후 1시 220여명의 노조원들이 모인 가운데 공단 본부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사측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결의함에 따라 공단의 인사파동은 모두 해결됐다.

노조와 사측의 합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자로 개정된 인사시행규정규칙은 적절한 절차를 밟아 다시 개정하게 되며, 지난 7일 중앙인사위원회에서 통과됐던 신규 임용 및 승진임용예정자 결정도 인사시행규정규칙 개정된 이후 다시 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19일자로 1급 이상 인사전보를 실시했다. 다음은 인사전보 내용.

<본부>=기획관리국장 유용구/직업재활국장 정대순/고용지원국장 김근영/감사실장 이상진/총무부장 윤성호 <고용개발원>=직업능력실장 한태림 <직업전문학교>=대전직업전문학교장 박광순/전남직업전문학교장 김옥주 <지사>=서울지사장 이정준/광주지사장 박금준/대전지사장 배진홍/충북지사장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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