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방학, 우리 가족은 아이와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이 더위에 부산 바닷가라도 갔더라면 좋았겠지만, 우리는, 롯데자이언츠 광팬인 아드님의 소원인, ‘롯데 홈구장에서 야구 관람하기.’라는 바람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이 극한의 더위 속에, 부산 바닷가에 발 한 번 못 담궈 보고, 부산 여행을 했던 것이었다.다행히, KTX를 타고 머어어어어얼리까지 내려가서 어렵게 관람했던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올해의 롯데의 승률을 고려할 때, 이응이가 롯데 관람을 갈 때마다 이긴다는 것은,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기는 하다.여섯 번 가서 여
세상이야기
칼럼니스트 은진슬
2018.09.20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