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가 평생 침대에 있으면 내가 케어를 해줄 수 없어. 나도 사람이니까. 그럼 나도 도망갈 수도 있어. 마음이 도망가고 싶어.(경수 6,7번/불완전 척수장애인 부모, 여, 50대)일 년에 일주일만 여행 갔다 오고 해줘도 얼마나 숨통이 트이겠어. 저는 제일 절실한 게, 제 수준에서, 제 입장에서 제일 절실한 건 그래도 한번이라도 분리를 좀 시켜줄 필요가 있다는 거죠. 그게 제일 절실한 거 같아요, 저는....(흉수 5,6번/ 완전 척수장애인 배우자, 여, 50대)척수장애는 운동장애만을 동반하는 일반적인 지체장애와는 달리, 감각장애
사회
이슬기 기자
2020.02.14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