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경선 비례대표 조윤숙 후보가 강기갑 당 대표 후보의 낙선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조 후보의 강기갑 당 대표 후보 낙선 운동 전개는 최근 중앙당기위원회(이하 중앙당기위)의 이의신청 기각에 따른 것.

중앙당기위는 지난달 29일 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태와 관련해 사퇴 권고를 받고도 이에 응하지 않아 제소된 조윤숙, 황선 후보 등이 제기한 제명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조 후보는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기위의 판결은 당규가 정한 규정을 현격히 무시한 졸속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중앙당기위는 당규에 의거 이의신청에 대한 심사과정에서 제소 대상 당원에게 소명의 기회를 주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기각 했다는 것.

특히 조 후보는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은 혁신비대위에 있다며 강기갑 후보의 낙선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이에 따라 조 후보는 3일 오후 2시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한중FTA 중단 전국 농어민결의대회’에 참가하는 강기갑 후보와 발 맞춰 혁신비대위와 당 대표 후보사퇴를 촉구하는 피켓팅, 유인물 나눠주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 후보 측은 “혁신비대위의 중앙당기위 제소 철회를 위해 면담과 토론회 등 소통의 기회를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오로지 출당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강기갑 후보 따라잡기를 통해 사퇴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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