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열린우리당 의원.

전북도교육청의 유아특수교육기관(이하 유아특교)에서 종일반을 운영하는 학교·학급이 단 한 곳도 없어 장애유아를 둔 부모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초래, 운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됐다.

지난 11일 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조배숙 의원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장애를 지닌 유아에 대한 유치원 과정의 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장애의 조기발견, 교원양성, 교육시설 설비의 확충 등의 의무가 있다”며 “그러나 전북도 교육청의 경우 유아특수교육기관에서 종일반을 운영하는 학교, 학급이 한 곳도 없으며 예산 및 인력 또한 전무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장애유아를 둔 학부모 모두가 사회생활에 있어 자녀 양육의 문제에 부딪히게 되고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사회생활을 그만 두어야 할 경우가 생겨 생계가 곤란하게되는 처지에 놓여있다”며 “장애유아를 둔 학부모의 사회생활을 돕고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아특수교육기관에서 종일반을 운영하는 방안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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