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용호 서울대학교 교수, 박재범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장, 차해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대표, 권대영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팀장.ⓒ파라스타엔터

장애 아티스트 전문 엔터테인먼트인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가 13일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와 산학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산학 업무협약을 통해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와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는 △장애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인적 교류 및 지식 정보 교환 △장애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 운영과 효과 측정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장애 관련 사회봉사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기획 및 운영 △장애 스포츠 관련 학술 연구를 함께한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해 연내 시범 운영 후 전국 거점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울대학교는 1996년부터 특수체육연구실에서 운영하는 SNU FUN&KICK 체육교실을 통해, 장애로 인해 신체활동 참여에 소극적인 발달장애 초⋅중학생들에게 수업을 제공해 왔으며, 노인 및 장애인의 재활운동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장애를 가진 아티스트의 발굴과 육성, 장애인 스포츠 스타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해 왔으며, 회사에 소속된 패럴림피언과 함께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소셜벤처다.

박재범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장은 “장애인에게 스포츠는 재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매개로 일상생활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췄다.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의 차해리 대표는 “드라마나 유튜브 등 미디어에서 많이 다뤄주신 덕분에 장애인의 삶과 장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뜨겁다. 이번 프로그램은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배리어프리 스포츠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특수체육 전공의 서울대학교 이용호 교수는 “해외에서는 이미 휠체어 농구 등 장애 스포츠가 비장애인 사이에서도 인기”라며 “새로 개설될 장애 스포츠 프로그램도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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