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SPOTV 방송국에서 진행된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 장애인체육 방송해설자 양성 교육에서 중계 실습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지난 19일 '장애인체육 동계종목 방송해설자 양성교육'을 마무리했다.

방송해설자 양성교육은 국내·외 장애인스포츠 중계 시 경기 해설 전문성을 제공하고 장애인 은퇴선수 등 장애인체육인의 진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중계 수요에 대비하고자 장애인체육 동계종목 은퇴선수와 경기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교육이 시행됐다.

교육은 1월 22일부터 2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주 1회(오전·오후반), 총 5회의 수업이 이뤄졌으며 노르딕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알파인스키, 휠체어컬링 등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출전 종목을 대상으로 총 10명의 수강생이 교육을 수료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에서 미디어 스피치 방법론과 중계 사례 분석 수업으로 기초를 다지고, 보이스 트레이닝 및 현직 캐스터와 함께 하는 실습 등을 통해 스포츠 중계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익혔다.

교육에 참가한 전 노르딕스키 선수 이정민 교육생은 “방송해설을 맡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이 유익한 시간이었다. 선수 경험을 살려 현장감 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평창 패럴림픽과 같이 많은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계가 많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향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을 비롯한 국내·외 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시 방송중계 해설자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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