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문을 연 비오케이 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해 석창우 화백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비오케이아트센터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문을 연 비오케이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해 석창우 화백의 초대개인전이 지난 25일 개막했다.

석창우 화백은 서예와 크로키를 융합해 ‘수묵 크로키’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지난 소치 및 평창 패럴림픽에서 대형 수묵 크로키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작가다.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매년 7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권위의 일주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경륜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 인재 여초서예관에서 그린 46cm × 25m의 대형 작품도 전시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Path & Message로서 석창우 화백의 삶에 녹아진 인내의 결과물과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전시된다.

이날 비오케이아트센터 개관식에는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시장 및 세종지방경찰청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고, 문화체육관광부의 박양우 장관의 축하 서신 및 개관 첫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의 출연진으로 함께한 개그맨 및 MC인 이홍렬씨가 사회로 참여했다.

개관식 이후에는 비오케이아트센터 로비에서 석창우 화백의 대형 수묵 크로키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개관식에 참여한 모든 내빈들이 4m가 넘는 화선지 근처에 모여 퍼포먼스를 감상했고, 그중 한 시민은 “석창우 화백의 인생이 큰 화선지에서 모두 느껴지고 표현되는 것 같다며, 세종 행복도시에 살면서 이렇게 감동과 깊이가 있는 퍼포먼스는 처음 본다”고 그날의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문을 연 비오케이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한 석창우 화백의 초대개인전이 25일 개막했다. ⓒ비오케이아트센터

이날 개관 첫 연극으로 상연된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배우인 이홍렬, 김태향, 우상민, 김정하, 권혜영이 찜질방을 무대로 이곳의 단골손님 여섯 남녀의 가정사를 다루면서 그들의 고민을 풀어나가는데, 가정문제를 통해 속앓이를 할 수 밖에 없는 꽃중년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웃음과 진지한 감동으로 담아냈다.

앞으로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는 개관페스티벌로 어린이 연극과 토크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적용된 독일 뮐러 비비엠사의 비첼로(잔향가변솔루션)시스템을 통해 듣는 아름다운 클래식연주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비오케이아트센터 총괄 디렉터는 ”앞으로 비오케이아트센터가 세종시의 문화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다양하고 수준있는 컨텐츠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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