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현대홈쇼핑이 4일 협회 회의실에서 장애가정청소년의 장기적 인적투자를 위한 ‘두드림투게더’협약을 체결했다.ⓒ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현대홈쇼핑이 4일 협회 회의실에서 장애가정청소년의 장기적 인적투자를 위한 ‘두드림투게더’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홈쇼핑은 인적투자기금을 지원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학업이나 예체능 분야 등 다양한 꿈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을 선발한다.

이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을 때 까지 필요한 비용지원과 동시에 현대홈쇼핑 고객들은 전문 멘토로 참여해 그들의 꿈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한 지원과 매칭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례관리 등 공감대 형성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상호 나눔과 성장의 의지를 꾀한다는 전략.

우선 올해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에서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약50명과 청소년 개인의 꿈과 연결 될 수 있는 현대홈쇼핑 고객 50명 또는 가정을 선발한다.

내년부터는 청소년 1인당 매월 평균 30만원까지 그들이 원하는 꿈에 총 1억2600만원을 투자하고, 이후 매년 지원규모를 확대해나간다는 목표다.

현대홈쇼핑 김인권 사장은 “단순히 기금전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과 함께 참여하는 공유가치(csv)를 창출해나감으로써 진정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 이상철 회장은 “기업과 고객이 공동으로 장애가정청소년을 위한 인적투자에 직접 나선 나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많은 사회적 나눔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빛맹학교 고등부 2학년 신나라 학생은 “현재 작가의 꿈을 갖고 있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글을 써보겠다"며 "언젠가는 이 자리에 멘토로 서서 장애청소년 후배들이 그들의 꿈을 실현해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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