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24일 전도유망한 장애대학생 3명을 선발, 사회생활에 불편함이 없게 도와주는 ‘최첨단보조기구’ 전달식을 가졌다.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은 정부의 지원이 부족해 쉽게 구입할 수 없는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고가의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미글로벌㈜ 임직원의 후원금 및 734명의 해피빈 온라인기부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선발된 장애대학생은 총 3명으로, 대상 김기택(36세,성균관대학교 법학대학원/지체장애1급)씨에게는 기립형전동휠체어가 전달됐다.
또한 김영주(21세, 한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지체1급)씨와 송준석(26세, 가톨릭대 종교학과/지체1급)씨에게도 각각 차량리프트장착, 체어탑퍼가 전달됐다.
첨단보조기구를 지원받은 김기택씨는 “졸업 후 학자나 법조인의 길을 가서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일을 하고 싶고, 한국의 중증 사지마비 장애인도 충분히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립생활을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는 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씨에게 지원된 기립형전동휠체어는 현재 세계에서 양산되는 휠체어 중 최첨단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휠체어로 가격도 세계 최고의 약 (3000만원)수준이다.
이 휠체어의 특징은 이용자의 장애 및 신체특성에 맞게 세밀한 부분까지 맞춤 제작되며, 무엇보다 일어서기와 눕기 기능을 갖춰 장시간 휠체어에서 생활해 근육과 척추에 무리가 많이 가는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따뜻한동행은 앞으로도 첨단 보조기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넓히고 지원기금 규모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댓글열전] 세계적 축제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을 응원합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