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인규 사장과 민주당 박은수 의원,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이용흥 원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KBS 본관 앞 무지개 다리 준공식장에서 '장애인과 KBS 동행 선언식' 축하 테이프 커팅하는 모습이다. ⓒ에이블뉴스

공영방송 KBS가 국내 방송사상 최초로 장애인 뉴스진행자를 기용한다.

KBS(사장 김인규)는 19일 오후 KBS 본관 앞 무지개다리 준공식장에서 김인규 사장, 민주당 박은수 의원,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이용흥 원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 KBS 3라디오 진행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KBS 동행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KBS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편성 확대 ▲장애인 복리증진을 위한 어젠더 개발 ▲장애인 방송 출연 확대 ▲장애인 시청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프로그램 및 홈페이지 서비스 개선 ▲장애인 문화축제 기획과 축제의 장 확대 ▲KBS시설 장애인 친화적 개선을 선언했다.

특히 KBS는 장애인 방송 출연 확대의 하나로 장애인의 뉴스진행자 기용을 밝혔다. 선발은 장애인 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공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애인은 뉴스 프로그램의 특정코너를 맡아 주기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KBS는 “이번 동행 선언이 소외계층을 겨냥한 공영방송의 공적책무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장애인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고 장애인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는데 일조 할 것”이라고 전했다.

KBS 김인규 사장과 KBS 3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 방귀희 작가가 무지개다리 앞에서 '장애인과 KBS 동행 선언'을 축하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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