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감 시각장애 이아름 양이 가수 백지영에 이어 리쌍의 길도 울렸다.
지난 7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 K4’ 4회에는 선천적으로 시각장애를 갖게 된 이아름(22세·시각장애 1급) 양이 출연해 심사위원들로 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이 양은 피아노를 치면서 맑고 고운 목소리로 아이유의 ‘별을 찾는 아이’를 불렀고, 부드러운 고음 처리로 심사위원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리쌍의 길은 이 양이 노래를 시작하자 감정이 북받쳤는지 선글라스를 벗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 양의 노래를 들은 심사위원 이승철은 “노래 자체를 굉장히 잘한다. 특히 고음부분의 청아한 목소리와 바이브레이션이 놀랍다”고 극찬했다.
현미도 “노래 굉장히 고음 올라갈 때 힘 안들이고 자연스럽게 강약 조절을 잘했다”며 노래에 소질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양은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합격으로 슈퍼위크 진출에 성공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장애는 아무 문제없다. 이 친구 노래 대박 잘한다', '진짜 노래 잘한다. 장애 때문이 아니라 정말 노래 자체에 감동 받았다', '와 진짜 음을 어떻게 저렇게 잘 맞추지.. 우승후보네', '감동을 노래하는 뮤지션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 양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이 양은 지난 6월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가수 백지영의 ‘나를 잊지말아요’를 불러 절대음각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이 양은 한빛예술단의 '블루오션'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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