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지미경 앵커입니다.

지난 4월 7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어 다시 서울시장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1년 8월, 당시 서울시의회의 무상급식 조례안 통과에 반발하여 시장직까지 걸고 강행했던 주민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개표조차 못하면서 시장직에서 물러난지 만 9년 7개월 만입니다.

지난 2016년 서울시 종로구, 2020년 4월 서울시 광진 을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각각 패하며 정치권에 복귀하지 못해 이번 서울시장의 전망 역시 좋지 않았으나 경선 승리와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에 성공하며 야권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오 시장은 1년 3개월의 짧은 임기지만 주택공급 활성화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 교통소외지역 연결 및 편의를 증대하고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 등 권역별 일자리, 상업, 교통, 교육 등 핵심시설을 유치하여 지역균형발전 달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는데요.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이 늘어나면서 취임 이튿날인 지난 4월 9일 서울시 간부들과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거리 두기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일률적인 영업금지 조치 등을 재검토를 주문하며 시장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한편 오 시장이 그동안 반대했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서 김인호 서울시의장은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하여 서울시의회와의 갈등이 보도되기도 했으나 올해 사업의 경우 이미 예산이 확정된 상태여서 당장 조직과 사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것보다 조정, 보완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입니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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