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연시설에 설치된 좌석 가운데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좌석은 0.9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충북참여연대)는 도내 9개 지자체(괴산·증평군 제외)가 운영하는 12곳의 공연시설의 좌석을 분석한 결과, 전체 7천294석 가운데 장애인 전용 좌석은 72석(0.98%)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자체별로는 옥천 1.4%, 충주 1.4%, 제천 1.2%, 보은 1.1% 등의 순이었다. 단양과 영동, 진천군이 운영하는 공연시설에는 장애인 전용좌석이 아예 없었다.

충북참여연대의 한 관계자는 "장애인 전용좌석을 대폭 확충하고, 장애인들이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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