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 우수 순천 공중화장실 3곳 장애인 편의 이래서야

2022-01-11     박종태 기자
순천 풍덕동 1153번지 공중화장실 전경. 출입문이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박종태

최근 전남 순천시 풍덕동 1153번지와 6913번지, 오천동 701-15번지의 공중화장실이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받았다.

11일 휠체어를 사용하는 순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철호 소장과 함께 3곳의 공중화장실의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3곳의 공중화장실 모두 남녀장애인화장실이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도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여닫이, 남녀장애인화장실 미닫이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출입하는데 있어 이중의 어려움을 겪는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 등받이는 등을 받쳐 주기에는 위치가 조금 높아 보였다. 비상호출벨은 설치돼 있지 않았지만,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공중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의 양쪽에는 상하가동식 손잡이가 설치됐지만,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 한다.

순천 풍덕동 1153번지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박종태

순천 풍덕동 1153번지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 등받이는 등을 받쳐 주기에는 위치가 조금 높아 보였다. 비상호출벨은 설치돼 있지 않았지만,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박종태

순천 풍덕동 6913번지 공중화장실 전경. 출입문이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박종태

순천 풍덕동 6913번지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박종태

순천 풍덕동 6913번지 공중화장실 의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 등받이는 등을 받쳐 주기에는 위치가 조금 높아 보였다. 비상호출벨은 설치돼 있지 않았지만,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박종태

순천 오천동 701-15번지 공중화장실 전경. 출입문이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박종태

순천 오천동 701-15번지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박종태

순천 오천동 701-15번지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 등받이는 등을 받쳐 주기에는 위치가 조금 높아 보였다. 비상호출벨은 설치돼 있지 않았지만,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박종태

순천 풍덕동 1153번지 공중화장실 공중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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