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양지병원 화장실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2021-11-05     박종태 기자
서울시 관악구 소재 에이플러스양지병원 전경. ⓒ박종태

서울시 관악구 에이플러스양지병원 화장실의 장애인 편의가 일부 미흡한 것으로 점검됐다.

5일 직접 방문해 점검한 결과 본관 1층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옆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출입문도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고, 세면대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문제다.

본관 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앞바닥에 점자블록만 있다.

양지병원 담당자는 “세면대 손잡이 설치 등 장애인이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플러스양지병원 본관 1층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옆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출입문도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박종태

에이플러스양지병원 본관 1층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고, 세면대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문제다. ⓒ박종태

에이플러스양지병원 본관 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앞바닥에 점자블록만 있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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