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역 비장애인화장실 시각장애인 편의 ‘부족’

2021-10-20     박종태 기자
수도권 전철1호선 병점역 맞이방의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아 이용하기 힘들다. ⓒ박종태

수도권 전철1호선 병점역 맞이방의 남녀비장애인화장실에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문제다.

19일 방문했을 때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아 이용하기 힘들다. 반면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구 앞에는 없어도 될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동에 불편을 겪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이는 시각장애인은 보행상 장애가 없어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병점역 역무원은 “무엇이 잘못 설치됐지 확인해 보고,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전철1호선 병점역 맞이방의 여성장애인화장실 앞에 없어도 될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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