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청주 잠두봉공원 내 공중화장실 장애인 편의

2021-08-23     박종태 기자
잠두봉공원 내 세거리광장 공중화장실 전경. ⓒ박종태

충남 청주시 매봉로 잠두봉공원 내 세거리광장 공중화장실과 누에광장 공중화장실의 장애인 편의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미흡한 것으로 점검됐다.

두 곳의 공중화장실은 지난 20일 한국생산본부인증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획득했다.

21일 두 곳의 공중화장실을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한 결과 공통적으로 내외부 입구 벽면에 각각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하지만 점자안내판에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옆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나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이용이 편리하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잠두봉공원 내 세거리광장 공중화장실 입구 벽면에 각각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하지만 점자안내판에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박종태

잠두봉공원 내 세거리광장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옆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종태

잠두봉공원 내 세거리광장 공중화장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

잠두봉공원 내 세거리광장 공중화장실의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박종태

잠두봉공원 내 누에광장 공중화장실 전경. ⓒ박종태

잠두봉공원 내 누에광장 공중화장실 입구 벽면에 각각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잠두봉공원 내 누에광장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나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이용이 편리하다. ⓒ박종태

잠두봉공원 내 누에광장 공중화장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

잠두봉공원 내 누에광장 공중화장실의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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