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 화장실 장애인 편의 미흡

2021-08-06     박종태 기자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동명휴게소 전경. ⓒ박종태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동명휴게소 화장실의 장애인 편의가 미흡한 상황이다.

지난 5일 방문했을 때 남녀가족사랑화장실 출입문 앞바닥에는 없어도 될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출입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시각장애인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하기 때문에 점자블록을 철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족사랑화장실의 문제는 장애인만이 아닌 유아를 동반한 고객 등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이용 대상자가 많아지는 만큼 비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어 선택권이 없는 장애인들은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동명휴게소 남성가족사랑화장실 출입문 앞에 없어도 될 점자블록이 설치된 반면, 남성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 점자표지판과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없다. ⓒ박종태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동명휴게소 여성가족사랑화장실 출입문 앞에 없어도 될 점자블록이 설치된 반면, 여성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 점자표지판과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없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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