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이용 불편, 전라선 전주역 '점자안내판'

2020-10-28     박종태 기자
전라선(고속철도) 전주역에 설치된 점자안내판은 시각장애인이 읽기 불편한 부식형이다. 또한 점자안내판에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아내기 인적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전라선(고속철도) 전주역 설치된 시각장애인 손끝으로 만져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이 문제다.

지난 27일 직접 방문해 점검한 결과 출입문 가운데에 설치된 점자안내판은 시각장애인이 읽기 불편한 부식형이었다. 또한 점자안내판에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더욱이 점자안내판 앞바닥의 점자블록은 물기가 묻으면 미끄러질 수 있는 스테인리스 재질이다.

이 밖에도 점자안내판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의 여닫이 출입문을 끈으로 묶어놔 시각장애인의 접근을 방해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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