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블록 없는 부산역 1층 남성화장실 이래서야

2020-09-09     박종태 기자
부산역 1층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여성비장애인화장실(사진 오른쪽)의 경우 입구 벽면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된 반면 남성비장애인화장실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없다. ⓒ박종태

경부선(고속철도) 부산역을 8일 방문했는데, 1층 1번 출구 앞에 설치된 남성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된 반면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없어 문제였다.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으면 시각장애인은 점자표지판을 인지할 수 없어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한편 여성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점자표지판과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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