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메인뉴스 ‘뉴스데스크’ 수어통역 제공

2020-08-31     이슬기 기자
MBC가 31일부터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에 한국수어통역을 제공한다고 밝혔다.ⓒMBC

MBC가 31일부터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에 한국수어통역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수어통역이 제공되던 ‘930뉴스’, ‘12시뉴스’, ‘5뉴스’와 더불어 ‘뉴스데스크’에도 한국수어통역을 시행함으로써 청각장애인들도 일과시간 이후에 편안하게 뉴스를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뉴스데스크에 농인 시청자를 위한 한국수어통역을 제공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대한 후속조치로, 방송통신위원회(미디어다양성정책과)와 협의 후 사전 준비를 거쳐 전격 시행하게 되었다.

MBC 민병우 보도본부장은 “뉴스데스크에 한국수어통역 서비스를 너무 늦게 시작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며 “MBC가 공영방송으로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뉴스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스데스크’는 지난 6월 29일부터 시간대를 오후 7시 55분으로 옮겨 방송하고 있으며 1부에서는 당일 스트레이트 뉴스를, 2부에서는 심층기획 등 차별화된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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