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못 설치된 화랑대역 화장실 입구 점자블록 개선

2020-07-20     박종태 기자
서울지하철9호선 화랑대역 맞이방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점자블록 개선이 이뤄지기 전(사진 위)과 개선 후(아래) 모습. ⓒ박종태

서울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맞이방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잘 못 설치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개선됐다.

본지가 지난 7월 3일 “점자블록 잘 못 설치된 6호선 화랑대역 화장실 입구” 제하의 기사를 통해 지적한 문제점이 해결된 것이다.

당시 기사를 통해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됐지만,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없어 점자표지판을 인지하기 힘들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화랑대역은 지난 16일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가운데만 설치된 점자블록을 벽면 점자표지판 앞바닥까지 연장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화랑대역 역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됐다"면서 "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원 봉사자로 등록, 시각장애인 도서제작을 위한 입력봉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