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조약 제7차 특별위원회 16일 개회
2월 3일까지 3주간…의장안 1차 검토 예정
2006-01-16 김유미 기자
국제장애인권리조약 제7차 특별위원회가 16일부터 2월 3일까지 3주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 ‘국제장애인권리조약 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결과를 돈 맥케이 의장이 집대성한 의장안(Chairman's Text)에 대한 검토가 진행된다.
돈 맥케이 의장은 이번 7차 회의와 이후 8차 회의에서 이 의장안에 대해 검토해 올해 9월 유엔 총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회의에서 의장안 전체에 대한 1차 검토를 진행하기 위해 회의기간을 2주에서 3주로 연장했다. 의장안은 전문을 포함해 약 44개의 조항으로 이뤄져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대표, NGO 대표, 통역사 등 총 21명이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정부대표로 보건복지부 왕진호 장애인정책팀장, 유주헌 사무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변용찬, 임성은 연구원이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장애인단체 중 한국DPI 이익섭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동호 사무총장이 정부대표로 참석하며 국회대표로 장향숙의원실 이수향 비서관이 참가한다.
NGO 대표 자격으로 한국DPI 이석구 차장, 장애여성문화공동체 김미주 대표,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김광이 사무국장,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두현, 하성준, 송은이씨, 장애인인권교육센터 양영진 위원 등이 참석하며 그 외 동시통역, 활동보조인 등 7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