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역 시각장애인 관련 편의 이래서야

2020-03-16     박종태 기자
(사진 위)김포공항역 공항철도 지상1층 맞이방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사진 아래)공항철도 역무원실 옆에 마련된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됐지만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없다. ⓒ박종태

서울 지하철 5호선, 서울 지하철 9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의 전철역인 김포공항역의 시각장애인 관련 편의가 문제다.

먼저 공항철도 역무원실 옆에 마련된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됐지만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없다. 점자블록은 출입구 가운데에 설치돼 있고, 점자표지판 옆에 간판이 있어 시각장애인이 부딪칠 위험이 있다.

공항철도 지상1층 맞이방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이 설치됐는데,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이에 대해 역 관계자는 “점자표지판과 점자블록의 미흡한 점을 개선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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