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별금지법 포스터를 답시다
장추련, 장애인차별금지법 포스터 홍보
2006-01-06 소장섭 기자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와 민주노동당이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제작했다.
이 포스터에는 지난 12월 3일 ‘제13회 세계장애인의 날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전국투쟁결의대회’에서 진행된 삭발식에 동참했던 장애인당사자 9명의 삭발 모습과 삭발의 의미를 설명하는 문구가 담겼다.
“우리들의 잘려진 머리카락은 지금까지 장애인들이 차별받으며 당해왔던 아픔과 수치와 고통과 눈물이다. 우리가 삭발하는 것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부끄럽지 않는 세상을 만들려는 것이며, 그러한 세상에서 장애인도 꿈을 꿀 권리, 행복할 권리를 누리기 위한 투쟁이다.”
또한 장애인차별금지법안을 대표 발의한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의 발언도 실렸다. “장애인차별을 철폐하는 문제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 도움을 주는 시혜, 복지의 문제가 아니고, 인간으로서 양보할 수 없는 인간으로서 침해당할 수 없는 그런 기본 권리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와 민주노동당은 최근 이 포스터를 각 연대단체에게 보내 주변의 기관이나 단체에 포스터 부착을 독려할 것을 요청했다.
문의: 전화 02)732-3420 팩스 02)6008-5115. 휴대폰 010-9958-3958(민주노동당 장애인위원회(준) 김태현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