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 B동 건물 장애인 편의 '양호'

2020-03-02     박종태 기자
안산상공회의소 B동 전경. ⓒ박종태

안산상공회의소 지하3층~지상6층 B동 건물의 장애인 편의 시설이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점검됐다.

이 건물에는 지상1층에 식당, 커피숍, 약국 등이 있고, 입구에 턱이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이 많이 찾고 있다.

최근 직접 방문해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1층 주출입문은 여닫이로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지만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불편을 겪는다.

이들이 모두 출입하는데 불편이 없으려면 자동문과 여닫이문을 각각 설치하고, 보행 상 장애가 없어 여닫이문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이곳의 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된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지상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손잡이는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고, 휠체어의 세면대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 가동식이다. 반면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남성비장애인화장실 소변기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어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산상공회의소 B동 1층 주출입문은 여닫이로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지만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불편을 겪는다. ⓒ박종태

안산상공회의소 B동 1층에 식당, 커피숍, 약국 등이 있는데 입구에 턱이 없다. ⓒ박종태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지상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박종태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손잡이는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고, 휠체어의 세면대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 가동식이다. 반면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박종태

남성비장애인화장실 소변기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어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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