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로 활동하는 장애인 에밀리 바커씨

멋쟁이 어머니 보며 패션에 눈떠
최근 조각작품 전시회 등도 준비

2019-10-23     칼럼니스트 김해영
의류모델 포즈를 취한 에밀리 바커씨. ⓒ셀레셜인베스트먼츠

오늘 소개하는 세계속의 장애인물은 미국의 서부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올해 27살의 에밀리 바커씨입니다.

바커씨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여성으로, 예술가, 모델, 여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조각작품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LA에 기반한 한 패션 기업의 장애인 모델이기도 한 바커씨는 90년대 스타일을 무리없이 소화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한 패션 전문회사의 광고 캠페인에 출연해서 장애인 패션 모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바커씨는 자신의 일상과 패셔너블한 차림새를 쇼셜네트워크를 통해 뽐내고 있습니다. 또한 팟케스트의 공동주최자로 다양한 의견을 내면서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있는 바커씨는 만성질환 통증 증후로 인한 장애로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시카고에서 자랐으며 멋쟁이인 어머니를 보면서 패션에 대한 눈을 떴습니다. 타고난 예술적 감성을 개발하기 위해 시카고 예술 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바커씨는 장애인 모델에게 붙는 사회적 편견을 제거하고 보다 바람직한 장애인상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한다고 말합니다.

장애인 모델이 업계에서 단편적으로 일하는 것에 주의하면서 전문 직업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커씨는 장애인 모델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을 회사나 관계자들에게 내놓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특히 휠체어 사용자 모델들의 장애와 신체적 여건을 고려한 패션 의상들에 대하여 적극적 수정안을 내놓기도 합니다.

자신의 재능과 장애를 통해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녀가 통증과 장애, 그리고 예술활동을 통해 세상에 보내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전적으로 차별되고 침묵하는 사람들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미국 내 6800만 장애인의 자유로운 삶과 표현은 그녀로부터 시작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의류모델 포즈를 취한 에밀리 바커씨. ⓒ셀레셜인베스트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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