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이용 힘든 성남시청 점자안내판

2019-10-22     박종태 기자
성남시청 주출입문과 후문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졌을 때 읽기 힘든 부식형인 것은 물론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도 없다. ⓒ박종태

성남시청 주출입문과 후문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의 장애인 편의가 문제다.

점자안내판이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졌을 때 읽기 힘든 부식형인 것은 물론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지 않아 시각장애인이 이를 인지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청사관리계 팀장은 “점자안내판을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읽기 편한 반구형으로 교체 설치하는 등 불편 사항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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