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시각장애인 옹호 활동가 탠구완헨

장애 편견 해소 위해 작가로 방송인으로 다양한 활동

2019-09-19     칼럼니스트 김해영
싱가포르 전 시각장애인협회 탠구완헹 회장의 저서 출간 인터뷰. ⓒ씨엔에이938

오늘 소개하는 세계 속의 장애 인물은 싱가포르의 대표적 장애인 활동가 탠구완헨 씨입니다.

‘싱가포르 시각장애인협회’의 탠구완헨 씨는 다양한 사회 활동으로 잘 알려진 시각장애인이자 장애인 옹호 활동가입니다.

헨씨는 대학 재학 중이던 20대 초반 운동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후 시력을 잃어 시각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말레이반도 끝에 위치한 섬나라입니다. 서울보다 조금 큰 면적의 땅에, 서울 인구의 절반인 약 600만명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싱가포르가 으뜸이라고 봅니다.

싱가프르는 뛰어난 항구 시스템과 항공 시스템으로 각종 물류와 국제운송의 주요 중심지 역할을 하는 나라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복지 시스템도 비교적 잘 마련되어 있는 국가입니다.

탠구완헨 회장은 전 싱가포르 시각장애인협회의 이사로 활동했으며, 2010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각종 사회봉사 활동으로 사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탠구완헨 회장은 <시력저하 클리닉>과 <시각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탠구완헨 회장은 싱가포르 팟케스트의 <더 펄즈>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일상과 삶과 사회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의 최근 출간작인 <장애인과 비장애인 탐험하기>을 포함해서 모두 4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쓴 책 중에서 <영감을 주는 사람들>이란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1823년부터 2003년까지 싱가포르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장애인물들의 삶을 정리한 책입니다.

이 책에는 싱가포르 사회에 영향을 끼친 수 많은 장애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탠구완헨 회장의 작가적 재능은 수려한 문장과 잘 쓰여진 영문 서적들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가 쓴 작품들은 인물집, 소설, 그리고 에세이 등 다양하며 출판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5번째의 책을 쓰고 있으며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시각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기 위해 작가로 방송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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