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미지급 중암중 단상 휠체어리프트 9개월째 미운행

2019-04-03     박종태 기자
서울 마포구 중암중학교 다목적강당 단상에 설치된 계단겸용 수직형 리프트가 대금지급 문제로 9개월 동안 운행되지 못하고 있다. ⓒ박종태

서울 마포구 중암중학교 다목적강당 단상에 계단겸용 수직형 휠체어리프트가 설치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운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단겸용 수직형 휠체어리프트는 신우프론티어가 다목적강당 공사업체인 태궁종합건설과 남부 계약을 맺고, 지난해 7월 2일 설치를 완료했다. 하지만 신우프론티어가 태궁종합건설로부터 대금을 지급 받지 못해 소송 중임에 따라 운행도 하지 못하고 있다.

중암중 행정실장은 “학교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학생이 1명 있다”면서 “현재 단상에 설치된 계단겸용 수직형 휠체어리프트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서부지원교육청 관계자는 “공사업체에 해결하도록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아 변호사를 통해 해결을 위한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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