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배려 부족, 수원시청 민원봉사실

바닥에 점자블록 설치된 여닫이 출입문 잠겨 있어

2019-02-14     박종태 기자
수원시청 민원봉사실 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돼 있고, 여닫이문 바닥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그런데 지난 13일 찾았을 때 여닫이문이 잠겨 있는 상태로 앞에 이를 안내하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었다. ⓒ박종태

경기도 수원시청 민원봉사실의 시각장애인 배려 부족으로 이용 중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민원봉사실의 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돼 있고, 여닫이문 바닥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그런데 지난 13일 찾았을 때 여닫이문이 잠겨 있는 상태로 앞에 이를 안내하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었다.

시각장애인은 자동문을 이용할 때 센서로 감지해 문이 열리기 때문에 혹여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된 여닫이문을 이용한다.

이에 대해 민원봉사실 담당자는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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