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휠체어 사용 장애인 탑승 ‘나래버스’ 개통

2019-01-24     이슬기 기자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이 탑승 가능한 '나래버스'.ⓒ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산장애인총연합회(부산장총)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부산광역시청 버스 주차장에서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이 탑승 가능한 장애인 이동전용 ‘나래버스’ 개통식을 갖는다.

현재 부산에는 장애인특별운송차량이 여러 대 있지만 이들 차량은 법에 의해 운행지역을 부산 시내와 인근 지역으로만 한정하고 있고, 주말에 운행이 되지 않는 등 장애인들의 원거리 여행과 문화체험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어 있는 현실이다.

이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가 제공한 ‘나래버스’는 기아 파크웨이 47인승 버스를 개조해 휠체어 8인석, 일반석 17인석, 운전석 1석 총 26인승으로 마련됐다.

이날 개통식 후 휠체어 사용 장애인과 함께 나래버스를 타고 “삼사해상공원”(경북 영덕군 강구면 해상공원길 92)까지 갔다 돌아 올 예정이다.

나래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장애인이나 장애인단체는 부산장총(051-863-0650)로 연락하면 된다. 3월경에는 인터넷으로 접수가 가능하게끔 현재 홈페이지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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