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 열악한 안산시 ‘감골천주교회’

2018-12-26     박종태 기자
감골천주교회 주출입구 출입문이 여닫이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출입이 불편하다. 더욱이 여닫이 출입문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없다. ⓒ박종태

지하1층~지상4층으로 건립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장화2길 감골천주교회의 장애인 편의가 열악한 것으로 점검됐다.

최근 점검한 결과 교회 주출입구 출입문이 여닫이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출입이 불편하다. 더욱이 여닫이 출입문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없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모두 불편을 겪지 않으려면 각각 자동문과 여닫이문을 설치하고, 여닫이문 쪽에 시각장애인들의 안전 보행을 위해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된다.

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가운데에 남녀공용으로 설치돼 있을 뿐만 아니라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도 없다.

계단에는 양쪽에 시각장애인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을 부착한 손잡이, 계단 입구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또한 엘리베이터 점자버튼 밑바닥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없다.

이 밖에도 교회 주차장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1면도 설치돼 있지 않는 등 장애인 편의가 열악한 상황이다.

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가운데에 남녀공용으로 설치돼 있을 뿐만 아니라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도 없다. ⓒ박종태

계단에는 양쪽에 시각장애인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을 부착한 손잡이, 계단 입구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엘리베이터 점자버튼 밑바닥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없다. ⓒ박종태

주차장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1면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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