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2005-09-21     칼럼니스트 김광욱

내 인생에서 친구란 단어는 참으로 소중하다.

친구가 없었다면 내 인생은 어떠 했을까?

삭막하고 살아가는 재미가 없었을 것이다.

내가 지쳐 있을 때, 내가 괴로워 힘들어 할 때

늘 내 곁에는 친구가 있었다.

나의 아픔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함께 고민을 모색해 주었던 내 친구...

친구는 정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내 사랑하는 가족 못지않게 내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 한다.

친구가 늘 있기에 외롭지 않았고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었다.

아픔을 함께 해 주었던 내 친구들...

눈물을 함께 흘려 주었던 내 친구들...

그들이 나를 지금까지 살게 했다.

나는 사랑에 빚진 자이다.

내 친구들로부터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살아 왔다.

그 사랑을 나누어 주면서 살아야 겠다.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친구들에게

마음의 편지를 보낸다.

그동안 친구들 덕분에 나는 너무나 행복했노라고...

친구여...늘 변함없이 나의 곁에서 머물러줘서 고마웠노라고...

친구여...이 깊은 가을 밤에 더더욱 간절히 보고 싶었노라고...

친구여...두고온 고향과 두고온 어머니 그리고 두고온 소중한

친구들이 무척이나 그립다.

어제 본 얼굴이 미칠 정도로 그립다.

아~그리운 내 친구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