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경사로에 울타리, 휠체어 사용 장애인 어쩌나

2018-05-18     박종태 기자
경기도 김포시 유현로 대원프라자 상가 앞 편의점. 경사로 앞에 울타리가 처져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출입할 수 없는 현실이다. ⓒ박종태

경기도 김포시 유현로 대원프라자 상가 앞 편의점. 경사로 앞에 울타리가 처져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출입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울타리가 처진 이유는 김포시가 1990년대 재개발 과정에서 남은 땅이다. 김포시에서 인도를 만들 때 매입하지 않고 사유지로 남겨 둔 것.

현재 울타리를 친 땅 주인은 재개발 회사에서 빚을 대신해 13제곱미터의 땅을 받았고, 상가주인에게 땅을 매입해 달라고 했지만 이를 거절해 울타리를 쳤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땅 주인과 상가주인 누가 잘 못됐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경사로를 이용해야 접근할 수 있는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을 위해 조속히 원만한 해결이 되길 바란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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