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수직형리프트 안전검사 대상 ‘통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서류 검토 결과 최종 결정

2018-05-11     박종태 기자
경북 예천군의회 본회의장 방청석에 설치된 관람용 수직형리프트. ⓒ박종태

경북 예천군의회 본회의장 방청석에 설치된 관람용 수직형리프트가 승강기 안전검사를 받게 됐다.

본지는 지난 3월 22일 “예천군의회 리프트 안전검사 안 받고 운행” 제하의 기사를 통해 승강기 안전검사를 받지 못해 탑승 장애인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제작 업체는 안전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조차 인지하고 있지 못했고, 예천군 담당자는 안 받아도 될 것 같다고 말하기로 했다. 하지만 제작 업체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기사 게재 당일 오전 안전검사 해당여부를 확인 받기 위해 관련 서류를 넘겼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관계자는 11일 전화 통화를 통해 “서류 검토 결과 예천군의회 방청석에 설치된 관람용 수직형 리프트는 검사를 받아야 하는 제품으로 최종 결정, 예천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예천군 담당자는 “안전검사를 받아야 하는 지 잘 몰랐다”면서 “검사를 받은 뒤 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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