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남녀장애인화장실 편의 이래서야

2018-02-23     박종태 기자
김천코아루파크드림시티 오피스텔 전경.ⓒ박종태

경상북도 김천시 KTX김천구미역 앞 김천코아루파크드림시티 오피스텔 1층 상가의 남녀장애인화장실의 장애인 편의가 미흡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옆에 남녀로 구분해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출입문이 터치식자동문이어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편하게 출입할 수 있음에도 내부의 편의가 일부 부족한 상황인 것.

지난 19일 남녀장애인화장실 앞에는 ‘사용금지 고장’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고, 문을 열고 내부를 살펴보니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고, 세면대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특히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에는 청소 도구가 있었다.

한편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 앞에는 '사용금지 고장'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박종태

남성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고, 세면대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특히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에는 청소 도구가 있었다. ⓒ박종태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