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종합터미널 화장실 장애인 편의 이래서야

2017-11-06     박종태 기자
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가운데에 남녀공용으로 설치됐으며, 출입문 가운데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출입에 불편을 준다.ⓒ박종태

경북 상주종합버스터미널의 장애인화장실 장애인 편의가 문제다.

6일 찾았을 때 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가운데에 남녀공용으로 설치됐으며, 출입문 가운데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출입에 불편을 준다. 반면 출입문 터치식자동문으로 문제가 없다.

남녀공용장애인화장실 내부는 용변기 등받이가 없으며, 휴지걸이도 없어 휴지는 손잡이 위에 놓여 있었다. 세면대 손잡이는 고정으로 가로의 폭이 좁아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로 세면대에 접근하기 불편하다. 반면 비상호출벨은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다.

더욱이 용변기, 세면대, 소변기가 나란히 설치돼 있어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로 이동하는데 불편하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바닥에 점자블록도 없다.

남녀공용장애인화장실 내부는 용변기 등받이가 없으며, 휴지걸이도 없어 휴지는 손잡이 위에 놓여 있었다. 세면대 손잡이는 고정으로 가로의 폭이 좁아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로 세면대에 접근하기 불편하다. 반면 비상호출벨은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다. ⓒ박종태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바닥에 점자블록도 없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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