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뇌성마비복지관 축구단, 전국뇌성마비축구대회 ‘우승’
2017-04-26 권중훈 기자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축구단(이하 복지관 축구단)이 지난 21일 서울 창동무화체육센터 축구장에서 열린 ‘본죽컵 제24회 전국뇌성마비인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인천, 강원, 충북, 전북 등 뇌성마비장애 축구선수들로 구성된 10개팀이 출전해 국제뇌성마비장애인축구연맹 7인 축구경기 규정에 따라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됐다.
이 결과 복지관 축구단은 2연승 거둔 뒤 오른 결승전에서 부산오뚜기 축구단과을 1:0으로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또한 복지관 축구단 이현진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이승환 선수가 최다득점상을 수상했으며 윤정열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윤정열 감독은 “10대부터 축구를 시작해 지금까지 50여년 간 축구와 함께 살아왔다. 축구를 통해 인생을 배웠으며, 축구로 인해 행복했고, 축구 덕분에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뇌성마비인의 재활을 위해서 운동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밖으로 나와서 많이 뛸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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