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려 없는 코레일 무궁화호 열차 운행

부산~영주 간 장애인좌석 갖춘 열차 운행 1회뿐

2017-02-17     박종태 기자
부산에서 영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 ⓒ박종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부산~영주 간 무궁화호 열차 운행에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고려하고 있지 않아 이용 불편이 초래된다.

코레일 승무원에 따르면 부산에서 영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월~목요일과 일요일 하루 3번, 금·토요일 4번 운행되고 있지만 전동·수동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좌석을 갖춘 무궁화호 열차 운행은 1번(오후 4시15분)뿐이다.

영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의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한 현실이다. 운행 횟수는 같은데 장애인좌석을 갖춘 열차 운행 시간이 오전 5시50분으로 너무 이른 시간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코레일에 전화를 문의하니 즉답을 하지 않고, 민원을 제기하면 몇일 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부산~영주 간 무궁화호 열차는 월~목요일과 일요일 하루 3번, 금·토요일 4회 운행되고 있지만 전동·수동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좌석을 갖춘 무궁화호 열차 운행은 1회 뿐이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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