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장애인 편의 시설 ‘흑과 백’

경사로 있어 휠체어 사용인 대웅전 접근 용이
장애인화장실 남녀 공용, 내부에 청소도구 가득

2017-01-31     박종태 기자
선운사 도솔암 가는 방향에서 다리를 건너면 무장애 탐방로가 나오는데 나무 데크를 설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하기에 편리했다. ⓒ박종태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의 사찰 나들이는 그림의 떡인 현실인 간운데 전남 고창군 선운사도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했다.

먼저 선운사 도솔암 가는 방향에서 다리를 건너면 무장애 탐방로가 나오는데 나무 데크를 설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하기에 편리했다.

선운사 입구 옆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경사로를 설치했고, 경내에도 대웅전 접근이 용이하도록 통행로에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경내에는 해우소, 즉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이 설치됐는데 입구에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입구에 공용으로 설치돼 있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미설치됐다.

남녀공용장애인화장실은 출입문이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이용이 편리한 반면 내부는 청소 도구가 가득해 문제다.

경내에도 대웅전 접근이 용이하도록 통행로에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박종태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의 선운사 경내 대웅전 접근이 편리하도록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박종태

경내에는 해우소, 즉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이 설치됐는데 입구에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박종태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공용으로 설치돼 있으며,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이다. ⓒ박종태

남녀공용장애인화장실 내부는 청소 도구가 가득하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